본문 바로가기
Philosophy

쓸모없는 것의 쓸모

by 물리학자 2021. 2. 8.
반응형
SMALL

 

 

무용지용 (用)

: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실은 쓸모가 있음.

 

<무용지용의 우화>

옛날에 나무 네 그루가 모여 살았다. 그들은 제각각 쓸모가 있어보이는 나무였다.  단단하고 몸통이 곧게 자라 가구로 만들기에 좋은 나무, 맛있는 열매를 맺어 식량을 해결 해줄 수 있는 나무, 예쁜 꽃을 맺어 사람들에게 이쁨을 받는 나무 등이 있었다. 하지만 구석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는 한 나무는 자랑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, 쓸모있어 보이는 나무들은 사람들에 의해서 하나 둘 베어져갔다.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나무만이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.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더운 여름이 오자 사람들은 더위를 식히러 이 쓸모없어 보이는  나무 밑으로 모여들었다.  "아, 이 나무 그늘 정말 시원하다"

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던 나무도 쓸모가 있었던 것이다. 

 

<3M 포스트>

한 회사에서 강력접착제를 개발하던 연구원이 있었다. 개발하는 것마다 접착력이 떨어지자 그는 사내 게시판에 공고를 낸다. "이 쓸모없는 접착제가 필요한 사람은 가져다 쓰세요." 이때 성경책 북마크용 접착제를 개발하던 연구원이 그 접착제를 쓰겠다며 찾아온다. 자신이 개발 중인 접착제는 접착력이 너무 강해 한 번 책장에 붙이면 뗄 떄마다 종이가 찢어져서 고민이었다. 그런데 접착력이 떨어지는 쓸모없는 접착제를 가져와 사용해보니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해도 괜찮았다. 이것을 시장에 내놓자 대박이 터진다. 

 

 

 

출처

  • https://terms.naver.com/entry.nhn?docId=671444&cid=50801&categoryId=5080
  • 철학의 힘/김형철 
반응형
LIST

댓글